틈틈이들의 삶의 목적은 뭐야? 식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내 삶의 목적은 ‘행복’이야. 평소에 어떻게 하면 남은 일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지 상상하곤 하지. 심리학자들은 행복하기 위해서 자아실현과 원만한 인간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성공적인 자아실현과 관계 유지를 위한 ‘말하기 방법’에 대해 알려 줄게!
꼴찌만은 피하자! vs 29등이라도 해 보자!
몇 년 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이적이 불렀던 ‘말하는 대로’라는 노래 알아? 가사처럼 내가 마음먹고 말하는 것에 따라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건 ‘자기충족적 예언’으로 검증된 사실이지. 즉,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하면 그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거야. 이때 목표 달성을 위한 말하기 방식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쳐. 30명의 인원과 경쟁하여 순위를 매긴다고 가정해보자. “꼴찌만은 피하자.”는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언제 다시 꼴찌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성취를 오로지 즐기지 못하게 해. 반면 “29등이라도 해 보자!”는 목표에 힘을 실어주고, 완전한 성취감을 느끼게 하지. 시간 날 때마다 본인에게 "할 수 있다, 해 보자!"는 말을 자주 해 봐!
“왜 그래? 안 좋은 일 있어?”
혹시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친구가 별것도 아닌 일로 화를 내서 오해가 생긴 적 있어?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박재연 소장은 이런 상황에서 “왜 그래? 혹시 기분 안 좋은 일 있어?” 질문하라고 얘기해. 이 질문은 상대방이 이유를 설명하게끔 만들기 때문에, 서로 오해할 일을 줄인다는 거지. 팁으로, 직장에서 결재가 필요한데 상사의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면 같은 질문을 던져 봐. 질문에 답변함으로써 답변자 본인은 ‘개인사는 개인사고, 일은 일이지.’ 구분하게 된대. 즉, 개인사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이 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말씀! 반대로 상사의 기분이 좋아 보인다면 묻지 말고 바로 서류를 건네는 게 좋아. 질문이 ‘개인적인 일로 기분 좋아도 일은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을 심어줘서, 상사가 더 깐깐하게 따질지도 모르거든!
애매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 못한다
틈틈이들은 평소에 칭찬을 많이 하는 편이야? 스탠퍼드 대학교 쑤언 자오 박사 논문에 따르면, 칭찬받는 사람은 칭찬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큰 만족감을 얻는다고 해. 특히 구체적이며 “어떻게?”를 질문하는 칭찬이 효과적이래. “아주 잘했어!” 보다는 “이번 PPT 구성이 엄청 탄탄하던데, 어떻게 그렇게 잘 만들게 된 거야?”가 남을 더 기분 좋게 만든다는 거야. 더불어 질문하는 칭찬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처럼, 나에게 다시 돌아올 칭찬을 남에게 먼저 던져 보는 건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