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말하지 않아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지 않아? 혹시 눈만 마주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오늘 그 친구한테 밥 한 끼라도 사주는 거 어때🍽️. 나도 나를 모르는 세상에서 상대의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내는 것은 엄청난 일이잖아. 그런데 말이야, 우리는 왜 상대가 알아서 나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랄까? 이런 우리가 이상한 걸까?
‘개인주의’에서 살아남기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일까? 돈, 명예 같은 물질적 요소도 있지만,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관계’가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래. 특히 우리나라는 관계주의와 집단주의 성향이 다른 나라보다 강한데, 이는 다른 사람의 존재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야. 한때 논란이었던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 알지☕? 이건 듣는 대상(손님)을 고려하기 때문에 나오는 관계주의로 인한 말실수야. 그리고 식당 직원을 ‘이모’라고 부르는 점도! 처음 보는 사람들을 가족처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지 않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데, 한국인은 더욱 사람과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같아.
이러한 관계주의 대한민국에 YOLO부터 시작해서 나의 행복, 나의 삶을 강조하는 시대가 찾아왔어. 혹시 구독자님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어떤 식으로 살지(방법)를 종종 고민하지 않아? 과거보다 나의 삶에 집중한다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우리가 느끼는 막막함, 삶의 불확실성은 과거보다 증가했어. 사회가 개인화를 담아낼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데도 우선 '나에게 집중하기'를 강요한 탓이지😥. 이로 인해 사람들의 관계 욕구는 충족되지 못했고, 오히려 관계에 관한 요구 사항이 늘어났어🤦. 괜히 나의 마음을 몰라주면 서운함이 백배가 되는 거, 뭔지 알지? 상대가 눈빛만 봐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은 충족되지 못한 관계 욕구에 대한 표현인 거야.
내가 받고 싶은 만큼, 상대에게 먼저
사람은 자신을 보는 방식과 다른 사람을 보는 방식이 정반대래. 혹시 구독자님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심리학자들은 관심법보다, 나의 마음을 먼저 말하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길 추천해. 내가 받고 싶은 관심만큼 상대에게 먼저 관심을 두는 거지! 나는 상대에게 의견을 물을 때, 서로를 잘 이해하기 위해 솔직히 답변해달라고 꼭 요청하는 편이야. 이외에도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우리 서로 인간관계 꿀팁🐝을 공유해 보는 거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