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금요일의 틈틈이들, 안녕! 안녕, 틈틈이들! 다들 지지난 주 어린이날은 잘 즐겼어? 비가 왕창 오던 그날과는 달리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여름에 가까워지는 듯해. 무릇 5월 말이라 하면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맡을 때인데, 뜨거운 태양을 보면 당장이라도 녹아내릴 것 같다니까😰.
열일하는 해처럼 내 마음도 여러 고민으로 끙끙대며 일하는 중이야. 혹시 나처럼 진로, 연애, 관계, 업무 등으로 싱숭생숭한 틈틈이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 "어찌 됐든 나를 보살피자!" 문제에 파고들수록 나를 갉아먹기 쉽지만, 그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다독이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더라고. 오늘 레터에는 '마음'을 주제로 구독자님을 위로할, 유익한 정보를 많이 담아봤어. 힘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주 사이사이 시작할게💌!
👉 이번 주 사이사이 레터
사이월드 - 🧬 나는야 거울 뉴런, 다 따라 할 테다!
우편함 사이 - 👍 자신을 옭아매지 않기!
사이타임즈 - 💗 우울, 불안 자기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
추가 소개 - 🎁 저렴한 청년 대상 심리 상담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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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양치할 때 거울을 보면서 웃긴 표정을 짓곤 해. 그러면 거울이 내가 짓는 웃긴 표정을 똑같이 따라 해서 또다시 웃게 되거든. 구독자님도 그런 적 있지 않아? 우리의 뇌에도 거울처럼 무언가를 모방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가 있는데, 이름하여 거울 뉴런(mirror neuron)이야. 관찰한 대상의 행동과 정서를 모방해서, 뇌가 삶에 도움이 되는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지.
관찰하고 배우는 거울 뉴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직접 본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기만 하는 건 아냐. 거울 뉴런은 행동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파악해. 그다음 내가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고 떠올려본 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행동을 하게 하지. 예를 들어, 양손 가득 짐을 든 아저씨가 이마로 버튼을 눌러서 아파트 문을 열었다고 치자🧳. 이를 본 아이는 손가락으로 그 버튼을 눌러서 집에 들어갔어. 아이는 아저씨의 행동 목표가 '문 열기🚪'임을 인식하고, "나는 짐이 없으니까 손으로 버튼 눌러서 열어야지!"라며 효율적인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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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울어주는 거울 뉴런
혹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해 울고 웃어본 경험이 있어? 거울 뉴런은 울거나 웃고 있는 사람을 관찰하면 머릿속으로 나도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고 상상하게 해. 그러면 섬엽(insula)이라는 부위가 활성화되어 동일한 감정을 느끼고,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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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건 내가 정서를 느낄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정서를 표현할 때 움직이는 얼굴 근육의 뇌 부위가 다르다는 거야. 그래서 특정 정서를 느끼더라도,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뇌를 사용하지 않으면 감정을 숨길 수 있는 거지🤐! 일명 '포커페이스'로 말이야. 또는 특정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는데, 아이가 장난감을 사 달라며 떼를 쓸 때 부모는 무표정으로 대응함으로써 '그만해.'라는 제지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어.
이처럼 거울 뉴런은 새로운 걸 배워 성장하고, 다양한 사람과 원활하게 정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해. 이 외에도 다른 뇌 부위와 연합하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거울 뉴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책 <인간은 어떻게 서로를 공감하는가: 거울 뉴런과 뇌 공감력의 메커니즘>을 읽어 보길 추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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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자기합리화를 하곤 해요.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자기합리화'라는 단어가 긍정적으로 비추어지나요, 부정적으로 비추어지나요? 제 생각엔 많은 사람이 부정적으로 여기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러한 자기합리화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학교 강의 '조직 행동론'에서 언급된 '인지부조화'에 따르면, 자신의 태도와 행동 간에 불일치가 생겼을 때 사람들은 이것을 매우 불편하게 여겨요.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행동보다 더 쉽게 바꿀 수 있는 태도를 바꾸곤 해요. 이처럼 인지부조화의 불편함을 편함으로 바꾸려는 본능적인 태도가 자기합리화인 것이죠.
저는 항상 '시험에서 만점 받아야지!'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론 그러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 만점을 받아, 틀릴 수도 있지.'라고 태도를 바꾸곤 했어요. 그러니 자기합리화하는 것에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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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편함 사이는 구독자들이 편지를 주고 받는 곳이야. 여기를 클릭해서 시켜줘, 너의 명예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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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신건강 자가관리 서비스 광고가 많이 보이지 않아? 마침 '사또밥 틈틈이'가 접근하기 쉬운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해달라고 했었거든. 그래서 서울시에서 만들었고, 가벼운 우울감과 불안감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마음터치'를 소개할게! 마음터치는 가벼운 불안을 관리하는 그린과 가벼운 우울을 관리하는 블루로 나뉘어 있어. 회기는 그린의 경우 총 7회기이고, 블루의 경우 총 5회기야. 그리고 모든 회기를 마치면 소정의 축하 선물도 제공한다고 해🎁! 참고로 마음터치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누구나에게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 상담소에 가기는 부담스럽지만,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우울과 불안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참여해봐! 그리고 참여 후기를 사이사이 뉴스레터에 보내주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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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소개🎁
저렴한 청년 대상 심리 상담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
혹시 심리 상담을 받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틈틈이들 있어? 아마 꽤 많을 것 같은데 말이야. 사실 건강 보험도 안 되고, 비용도 높은 심리 상담은 아예 소득이 없거나 적은 청년층에게 큰 부담💸이잖아. 그런데 정부 차원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한 청년 중 일부를 선별해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대. 이름하여 <청년 마음 건강 바우처 지원 사업>! 레터에 한 번쯤은 소개하면 좋은 내용인 듯해 공유해. 관심 있는 사람들은 위 링크를 클릭하여 지원받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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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월드 - ⛺ 초이 에디터
우편함 사이 - ✈️ 영이 구독자
사이타임즈 - 👻 소울 에디터
추가 소개 - ♻️ 리끼 구독자
사이사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 (피드백) 리끼님
💧 (피드백) 사또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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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사이사이는 어땠어?
사이사이를 통해 알고 싶은 주제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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