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예상한 개수만큼 적을 수 있었어? 여기서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단어를 맞혔냐’가 아니라, ‘예상한 개수와 얼마나 비슷하게 맞혔냐’야. 이걸 왜 확인해 봤냐고? 바로 우리의 ‘메타인지’를 알아보고 시험에 맞설 꿀팁🍯을 얻어 가기 위함이지~

시험을 위한 꿀팁, 메타인지!

메타인지(meta cognition)란, 아래의 2가지 능력을 아우르는 말이야.

🧐메타인지적 지식: 무언가를 배우거나 실행할 때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메타인지적 기술: 내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더 잘 할 수 있는가(전략)를 알고 사용하는 능력

전공 A의 시험 범위가 1~5단원이라고 가정할 때, ‘1~3 단원은 잘 알고 있는데 4~5단원은 잘 모르겠네.’라고 생각한다면 메타인지적 지식을 잘 갖추고 있는 거야. 더불어 ‘난 조금씩 자주 보는 게 머리에 더 잘 들어오니까, 3일에 한 번씩은 4, 5단원을 번갈아 봐야지.’라고 한다면 기술까지 갖춘 셈이지.

설명을 못 해? 그건 아는 게 아니야!

그렇다면 위에서 말한 ‘잘 알고 있다’의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내가 해당 지식에 관해 설명할 수 있는가?’야. 열심히 공부해 알고 있는 지식이라 여겼음에도 시험장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면, 그건 진짜 알고 있는 게 아니란 거지. 단지 친숙해서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착각했을 뿐! 다시 말해, 시험 내용을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만들려면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해. 대충 눈으로 훑어보는 게 아니라 입 밖으로 내뱉는 게 핵심! 가족이나 인형을 앞에 두고 설명하면서, 막히는 부분을 잘 체크해 다시 공부하는 거지.

메타인지를 키우고 싶은 당신, 주목!

사회 심리학자 캐럴 드웩의 마인드셋(마음가짐) 이론에 따르면,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아는 사람 중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자는 실패가 두려워 잘하는 것만 하려 한대. 반대로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자는 못하는 것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네?! 조금씩 노력해서 발전하는 것을 성취로 느끼는 거지. 이중 메타인지가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자라는 사실!

“시도하지 않으면 나를 모른다.” 여러 시도를 해 보며 내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못하는 건 어떻게 해야 더 잘 해낼 수 있는지 알아가 보는 건 어때? 시험 기간인 대학생도, 일이 벅찬 사회 초년생도, 자신을 더 알고 싶은 우리 모두 파이팅!